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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terview] "모든 한인들 동참해주세요"

새크라멘토 한인회(회장 조현포)의 숙원사업인 한인회관 마련과 관련, 최근 건축위원장으로 선출된 강상만(사진) 전 한인회장<본보 3월30일자 A-4면 참조>은 향후 2년간 맡은 소임을 성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강위원장과의 일문일답. - 중책을 맡게 됐다. “25대 한인회 숙원사업인 한인회관 건축의 위원장직을 맡게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위원장 역할과 중요성 또한 충분히 숙지하고 모든 일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 - 각오는. “제일 중요한 것은 기금 마련이다. 목적에 맞는 계획과 시행을 위해 전체 임원들과 보조를 같이하고 가능하면 빠른 시일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위원장이 먼저 솔선수범 하겠다.” - 기금 모금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은. “여러 상황을 감안하면 동포사회 외에도 주정부, 카운티, 시 등 외부 기관을 통한 기금 조성에 나서야 한다는 생각이며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겠다.” - 임원진 구성은. “조현포 회장, 서정근 고문 등 관계자들과 상의해 빠른 시일내 임원진 구성을 마칠 예정이다.” - 한인사회에 전할 말은. “회관 건립의 목적은 한인회 외에도 노인회 등 단체와 지역한인들을 위함이다. 건물 마련을 위한 동포사회의 관심과 동참을 당부드린다.” 홍상호 기자

2011-04-01

'일본을 도웁시다'…새크라멘토 한인회 주축, 구호금 모으기로

지난 11일 발생한 규모 9.0의 강진으로 사상 최대 규모의 피해를 입은 일본과 관련 새크라멘토 지역 한인 단체들이 구호금을 모금하기로 결정했다. 14일 조현포 한인회장, 전의석 노인회장, 조판훈 시니어골프회장, 조무호 충청향우회장 등 단체장들은 한인타운 인근 스톤부룩스 레스토랑에서 모임을 갖고 한인타운내 각 업소에 모금함을 비치하기로 하는 등 개인, 단체 차원의 모금에 나서기로 의견을 모았다. 조현포 회장은 “독도와 관련, 좋지 않은 감정을 가질 수밖에 없는 일본은 가깝고도 먼 이웃나라지만 이번 모금은 모든 것을 초월해 인도적인 차원에서 진행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이를 계기로 추후 좋은 한일관계가 이뤄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조판훈 시니어골프회장은 “일본 고베에서 목회자로 사역하고 있는 동생이 다행히 무사하다는 소식에 안도했지만 입주해 있는 13층 건물이 크게 흔들리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들었다”며 “하루 빨리 피해 복구작업이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염영호 사무총장은 “급하게 모임을 소집하느라 자리에 불참한 세탁협회(회장 최 응철)와 과학기술자협회(회장 문성권)는 단체장 모임에서 결정된 사항에 따라 동참키로 하겠다고 알려왔다”면서 “사정상 연락이 여의치 않았던 다른 단체장에게도 공문을 발송하고 18일(금) 한인회 사무실에서 구호금 관련 사항을 재차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호금은 추후 한인회로 창구를 일원화해 일본영사관 또는 적십자사 등 관계기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문의: (916)363-4414 홍상호 기자

2011-03-15

"할 수 없는 것 빼고 다 도와드려요"…'만능 민원 해결사', 새크라멘토 한인회 염영호 사무총장

오전 11시경. 이제 막 전자레인지에서 구워낸 군고구마로 늦은 아침을 대신하려던 차에 전화벨이 울린다. 타 지역에서 이사온 한인 여성인데 전화기 너머에서 들리는 목소리가 단단히 아픈 기색이다. 아니나 다를까 보험은 없고 병원에 들러 의사 진료를 받고 싶은데 차량 등 사정이 여의치 않자 도움을 청하는 안타까운 전화다. 새크라멘토 한인회 염영호(사진) 사무총장. 그는 고구마를 한 손에 쥔 채 그렇게 문을 나선다. “아이고 시도 때도 없고 별의별 전화가 다 와요.” 시민권, 여권 정보 등 한인회에서 취급하는 일반 업무 관련 문의 외에도 관공서, 유명 지역 등을 묻는 전화는 그저 평범하다. 상법 변호사를 찾아달라는 동북부 로드아일랜드주 거주 한인의 전화, 메릴랜드에서 걸려온 월남전 전우를 찾는 사연, 돌잔치용 음식 미니어처(실물과 같은 모양으로 정교하게 만들어진 작은 모형)를 어디서 빌려야 하냐는 내용 등 참으로 다양한 전화가 전국 각지에서 걸려온다. 이성에 관심이 없는 10대 딸이 상담을 받았으면 좋겠다며 하소연하는 한 어머니의 전화는 정말 기가 막힌다. 상담은 아이가 아닌 어머니가 받아야 할 것같은 생각이 들지만 “아직 공부에 전념해야 할 나이니 조금 더 기다려 보자”고 말 할 수밖에 없다. 무작정 화를 내며 “한인회가 뭐하는 곳이냐”고 따지는 한 남성의 전화는 황당 그 자체다. 하지만 사연을 들으니 웃음도 나고 이해도 된다. 소셜 시큐리티 오피스를 찾으려던 이 남성은 사흘간 고생 끝에 결국 한 건물을 찾았다. 하지만 그곳이 DMV인 것을 알게 되자 이런저런 편의를 위한 한인회의 홍보가 잘못된 것 아니냐는 항의성 전화를 했던 것. “어쩌겠어요. 전화상으로 자세하게 위치를 알려드렸는데 이후에 별 연락이 없으신 것 보니 잘 찾아 가셨나보다 하지요.” 안타까운 사연도 많다. 수술을 받아야 하는 상황으로 의료보험 프로그램의 도움이 절실했던 비영주권자 학생의 경우가 그랬고 남편으로부터 일방적인 이혼 통보를 받은 한 여성의 사연은 정말 마음이 아프다. “오죽 답답하면 전화들을 하시겠어요. 그래서 가능하면 전문인이나 관계자들께 연결시켜 드리고 해결책을 찾도록 하고 있어요.” 34년간의 오랜 이민생활. 누구보다 이민생활의 애로점을 잘 알고 있는 그는 자신의 따듯한 한마디가 민원인들에게 작지만 분명 도움이 된다는 것을 잘 안다. 그래서 이 일을 소홀히 할 수 없다. 오늘도 염사무총장은 오전9시~오후6시까지 한인타운내 한국 인쇄소에서 한인회 업무를 보고 있다. 홍상호 기자

2011-03-11

한인회관 건축에 1만달러 쾌척 확정…새크라멘토 한국노인회, 임원진 결의·회원들 동의

새크라멘토 한국노인회(회장 전의석)가 새크라멘토 한인회 숙원사업인 ‘자체 회관 건립’을 위해 1만달러를 보태기로 결정했다. 지난 5일 정혜 엘리사벳 한인성당(주임신부 허춘도)에서 열린 3월 월례회에서 전의석 회장은 “최근 임원진 모임을 갖고 논의 끝에 노인회 재정중 일부를 의미있는 일에 사용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며 “1만달러를 한인회관 건립에 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주용 총무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모임에서 전회장은 “노인회 발전을 위해선 경쟁과 반목이 아닌 융화와 화합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모든 회원들이 같이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전회장은 이어 “성당의 특별한 배려로 좋은 시간을 갖게 됐다”면서 모임 장소와 음식을 제공한 허춘도 신부, 김귀태 사목회장 등 성당 관계자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자리를 같이한 허신부는 “언제든 도움을 필요로 하면 가능한한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자리에서는 재무 보고(서양효 감사)와 회장 입후보 자격, 공탁금 인상, 이사진 구성 등 최근 이사회에서 통과된 정관 개정안에 대한 설명이 있었으며 전회장은 “앞으로 생일을 맞이하는 회원에게는 케이크를 마련, 축하의 시간을 갖고 작은 선물도 증정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홍상호 기자

2011-03-08

[취재수첩] "이제 시작이다"

"처음엔 정말 막막하고 멀게만 느껴졌지만 2세 교육의 전당을 마련한다는 일념 하나로 힘든지 모르고 열심히 뛰어 다녔어요." (권남열 전 한국학교장). "전세계 약 700개의 한국학교중 자체 건물을 갖고 있는 학교는 LA지역 한 곳과 새크라멘토가 유일한 것으로 알고 있어요. 대가를 바라지 않고 수고한 학교, 건축위 관계자들과 동포사회가 하나 돼 이뤄낸 결과에 지금도 가슴 뿌듯함을 느낍니다." (유승백 전 한국학교 이사장). 새크라멘토 한인사회의 자랑인 현재의 한국학교가 있기까지는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 재정 확보와 교육을 위한 장소 섭외의 어려움은 늘 당면한 문제였고 이리저리 셋방살이를 사느라 체계적인 운영도 힘들었다. 이같은 형편으로 자체 건물 마련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이에따라 건축위가 구성됐지만 처음에는 "쓸데없는 짓"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생겼다. 하지만 관계자들의 수고와 인내로 기금 모금을 위한 골프대회, 카 워시, 야드 세일 등 본격적인 모금활동이 시작됐고 그렇게 한국학교는 7년만에 건물을 구입하는 기적을 일궈냈다. 이제 새크라멘토 한인사회의 또 다른 역사가 될 한인회관 마련이라는 대업이 시작됐다. 최근 새크라멘토 한인회의 숙원사업인 한인회관 마련과 관련해 건축위원회가 공식 발족돼 임시 위원장에 조현포 회장이 위촉됐다. 한인회관 마련은 조현포 회장의 강한 의지와 열망,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동참 아래 진행되고 있다. 조회장과 유병주 코리아나 플라자 대표가 각각 1만달러를 쾌척했고 독지가 및 다른 경로를 통해 현재 2만5,400달러의 기금이 조성됐다. 특히 최근에는 전의석 노인회장이 이사장, 감사 등이 포함된 임원진들과의 논의 끝에 1만달러를 건축위에 희사키로 결정했다고 밝힘에 따라 총 기금은 3만5,400달러로 증가할 전망이다. 이처럼 한인회관의 필요성에 따라 목표가 정해지고 개인, 단체의 동참자가 느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하지만 문제는 지금부터다. 한국학교 건축기금 마련에 관계했던 강현진 전 한국교장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실무를 담당할 인적 구성이며 학교 건물 마련에 나섰던 경험자들로부터 노하우를 얻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특히 회관 마련은 범동포적인 사업으로 확대돼야 하고 그 필요성을 동포들이 직접 피부로 느낄 수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맞는 말이다. 비전과 인내로 동포사회의 관심, 동참을 이끌어 내고 목표를 달성하기까지 건축위의 역할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선 하루 빨리 위원장과 실무를 담당할 임원진이 구성돼야 한다. 이제 첫 단추는 끼워졌다. 향후 한인회관이 또 하나의 새크라멘토 자랑거리가 되는 날이 어서 오길 기대한다.

2011-03-04

새크라멘토 한인회관 마련 가속, 건축위원회 발족…사업 운영계획·정관 등 검토 마쳐

새크라멘토 한인회(회장 조현포) 숙원사업인 ‘한인회관 마련’을 위해 건축위원회가 공식 발족돼 사업 진행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건축위는 지난달 24일 한인회 사무실에서 서정근 전 한인회장, 전의석 노인회장, 이영길 과학 기술자협회 부회장 등 13명의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1차모임을 갖고 건축 사업 운영계획서 및 정관에 대한 검토 작업을 마쳤다. 이날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참석률 저조 등으로 인해 위원장 선정이 여의치 않음에 따라 임시위원장에 조현포 회장을 추대했다. 이에따라 건축위는 당분간 조회장 체제로 운영되며 추후 공식 위원장이 선정되면 최종 임원진 구성을 끝낼 예정이다. 조회장은 이날 모임에서 부모 세대들의 친목과 교제, 젊은 층들이 어울릴 수 있는 한인회관 마련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조회장은 “한번 해보자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뜻을 같이 한다면 회관 마련은 가능할 것”이라며 “재외동포 재단을 통한 매칭 펀드 조성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재정 마련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조회장은 이어 “평일 오후에 모임을 갖다 보니 여러 사정으로 참석이 저조했던 것 같다”면서“좀더 발 품을 팔고 시간을 투자해 위촉위원들의 수락 여부 확인 등 2차 모임때는 많은 인원이 모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자리에서 전의석 노인회장이 노인회 재정중 1만달러를 건축위에 전달하겠다고 밝혀 건축기금 총액은 3만5400달러로 증가했다. 홍상호 기자

2011-03-01

법률 세미나 등 사업 논의, 새크라멘토 한인회 집행부 모임…1일 삼일절 기념식

새크라멘토 한인회(회장 조현포)는 지난 19일 집행부 모임을 갖고 3.1절 행사 준비 및 건축위원회 구성 준비 등 안건을 논의했다. 조현포 회장 자택에서 열린 이날 자리에는 10여명의 한인회 관계자들이 참석, 내달 1일(화) 오후6시 한국학교 강당에서 열리는 제92주년 3.1절 기념식 준비 사항 점검과 신호범 워싱톤주상원의원 초청 강연회 개최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와 관련해 허승화 대외협력위원장은 "현재 신상원의원과 이메일을 통해 일정 등 세부사항을 논의중" 이라며 "강연은 4월경으로 예정되며 당일 영어와 한국어로 나뉘어 진행될 것" 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모임에서는 또 9월 주최 예정인 청소년 대상 '문화의 밤' 행사에 대한 의견이 오갔으며 참석자들은 1.5세인 송민지 사무차장을 행사 준비위원장으로 위촉했다. 이밖에도 참석자들은 내달 12일(토) 열리는 법률세미나와 관련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기로 의견을 모으고 효행상 시상 및 청소년 대상 장학금 전달에 대해서도 집중 논의했다. 한편 한인회는 24일(목) 한인회관 마련과 관련한 건축위원회 1차 모임을 갖는다. 이날 모임에서는 위원장 및 임원진 선출이 있을 예정으로 조현포 회장은 "최근 단체장 및 지역 인사 등 50여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며 "해당 위원들의 참석을 당부드리며 당일 좋은 의견들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상호 기자

2011-02-22

"최첨단 수준 의료 혜택 누리세요", 새크라멘토 한인회·원광대 병원 진료협약서 교환… 다양한 할인 제공

새크라멘토 지역 한인들의 한국내 건강 검진 등 의료 혜택의 범위가 확대될 전망이다. 새크라멘토 한인회(회장 조현포)는 지난 5일 전라북도 익산시 소재 원광대학교 병원(병원장 임정식)과 진료 협약을 맺었다. 이날 조현포 회장과 최형락 이사장, 염영호 사무총장 등 한인회 관계자들은 한인타운내 한 패스트 푸드점에서 서일영 원광대 병원 국제진료센터장과 만나 양측간 진료협약서를 교환하고 향후 원활한 공조체제를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협약 내용에 따르면 원광대병원은 새크라멘토 한인회를 통해 건강 검진 또는 암 등 중증질환 수술을 받을 경우, 진료비에 한국 건강보험수가 100%를 적용하며 종합건강 검진비의 20%, 로봇수술비용 2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병원측은 또 새크라멘토 현지 한인들이 질병 및 건강과 관련한 내용을 문의할 수 있는 팩스와 전화를 개설하고 전담직원이 회신하는 등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원광대 병원은 쾌적한 환경과 첨단 의료설비 및 선진 의료기술, 질 높은 의료서비 스 제공을 위한 꾸준한 노력 끝에 최신 수술용 로봇 기종(Da Vinci S Surgical System)을 도입, 로봇수술을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전립선암, 방광암 등 비뇨기과를 비롯해 갑상선암, 유방암 등의 분야에서 높은 수술 성공률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 3월에는 해외환자 유치와 관련 우수의료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11월에는 그 실적을 인정받아 삼성, 서울대 병원과 함께 보건복지부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서일영 센터장은 “원광대병원은 수술 로봇 등 최첨단 설비와 수준 높은 의료진, 시설 등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의료비는 서울 등 수도권 종합병원에 비해 최대 50%나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면서 “새크라멘토 지역 한인들이 많이 방문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현포 회장은 “한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미국의 의료수가로 인해 적지 않은 수의 한인들이 건강 검진의 기회를 갖지 못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의료 혜택을 볼 수 있는 한인들이 늘기를 바라며 한인회도 계속해서 혜택의 폭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916)363-4414 홍상호 기자

2011-02-11

전문가 초청 '무료 법률세미나'…새크라멘토 한인회·한인변호사 협회 주최

새크라멘토 한인회(회장 조현포)와 한인변호사 협회(공동회장 오안나·전삼윤)가 지역 한인들을 위한 무료 법률 상담 및 세미나를 개최한다. 내달 12일(토) 한국학교에서 열릴 행사에는 오안나, 안젤라 김, 자넷 김, 제릴린 백, 마크 울프, 전삼윤, 헬레나 권 판사 외에 UC데이비스 법학대학 학생회가 통역으로 참여하며 세미나 및 이민, 상법, 파산법, 노동법, 유언 및 재산관리, 가정법, 교육법, 민법 등에 대한 법률상담이 진행될 예정이다. 오안나 변호사는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주기적인 한인사회 봉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전문가들을 통한 여러 유익한 정보들이 참석 한인들께 제공되고 한인사회의 화합도 도모할 수 있는 의미있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매년 법률전문가를 초빙해 무료 세미나를 개최해온 조현포 한인회장은 “지역 한인들을 위한 변호사협회측의 봉사 의지에 감사를 표한다”면서 “이번 행사에 많은 동포들이 참석해 유익한 시간을 공유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인 변호사협회는 지난1994년 발족됐으며 현재 15명의 회원이 격월로 모임을 갖고 있다. 다음은 세미나 일정. ▶유언장과 재산관리: 제릴린 백 변호사 오전 10시~11시 ▶장애인 편의법(ADA)위반 강의: 전삼윤 변호사 오전 11시~12시 ▶개인 상담: 12시 30분~3시 ▶문의: (916)363-4414 홍상호 기자

2011-02-08

"새크라멘토 한인회 지속적 도약 기원"

새크라멘토 한인회 기금 마련을 위한 ‘SF 총영사배 골프대회’에서 약 1만달러의 기금이 조성됐다. 5일 드라이 크릭 골프 코스에서 열린 대회에는 문순찬 몬트레이 한인회장, 이응찬 이사장, 김희준 중가주 식품상협회장, 지대현 이사장, 이정관 SF총영사, 홍성욱 부총영사 등 원근 거리의 골퍼들이 참가했으며 손봉덕씨가 영예의 챔피언에 오르며 트로피와 부상을 차지했다. 대회후 클럽하우스에서 강석효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시상식장 분위기는 화기애애했다. 조현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회 준비에 수고한 강석효 준비위원장 및 참가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일기 불순으로 인해 대회를 내년으로 연기할까 고민도 많이 했는데 다행히 잘 끝내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신현걸 대회장도 “모처럼 모여 좋은 시간을 갖게돼 좋았으며 특히 한국인이라는 자랑스러움을 느낄 수 있었던 귀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좋은 시간을 자주 만들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문순창 몬트레이 한인회장은 “새크라멘토와 몬트레이의 좋은 협력 관계가 지속되길 바란다”면서 “서로 돕는 양 한인회의 관계가 북가주에 있는 모든 단체들로 연결돼 좋은 성과를 이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정관 총영사는 “북가주 지역 중에서도 매우 중요한 곳에 위치해 있는 새크라멘토 한인회는 꾸준히 발전을 이루고 있는 모범적인 단체 중 하나”라며 “한인회의 지속적인 도약을 기원하며 참가자 모두 올 한해 잘 마무리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음은 입상자 명단. ▶메달리스트: 전석철 ▶챔피언: 손봉덕 ▶2등: 곽경근 ▶3등: 김주일 ▶4등: 남상훈 ▶5등: 김기선 ▶장타:김재업(남),이미선(여) ▶근접:김두찬(남),홍경숙(여) 홍상호 기자

2010-12-07

"새크라멘토 한인회관 마련에 보태세요"유병주씨 1만불 쾌척

새크라멘토 한인회(회장 조현포)의 숙원 사업인 자체 회관 건물 마련에 가속도가 붙기 시작했다. 코리아나 플라자 유병주 사장은 1일 한인회관 마련에 써달라며 1만달러를 쾌척했다. 유사장은 “지난 23대 새크라멘토 한인회 이사를 지내며 항상 느꼈던 게 한인회관의 필요성이었다”며 “신문 보도를 접하고 회관 마련 사업에 불씨를 지피는게 필요하다는 생각에 이같은 결심을 했다”고 말했다. 조현포 회장은 “특별한 관심과 후원에 한인회를 대표해 감사를 전한다”면서 “유사장의 이번 후원은 불씨를 넘어 활활 타는 기름 역할을 하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회장은 회관 마련 계획에 대해 “한인회관은 사무실 외에도 여러 행사를 치를 수 있는 규모의 건물이 될 것”이라며 “노인회 및 타 봉사단체들의 입주도 유도할 예정으로 조만간 건립위원회가 구성되면 소요 기간 및 재정 등 확실한 목표를 세워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날 유사장의 기부로 한인회관 기금은 조회장 1만달러, 독지가 3000달러를 합쳐 총 2만3000달러가 모금됐다. 한인회는 앞으로 카 워시, 야드세일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기금 마련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조회장에 따르면 한인회는 회관용 건물 구입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으나 여의치 못할 경우 차선책으로 시, 카운티 소유의 빈 건물에 대한 장기 리스도 구상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상호 기자

2010-10-04

유익한 법률 정보 제공…새크라멘토 한인회 무료 세미나 열어

새크라멘토 한인회(회장 조현포)가 지역 한인들을 위해 마련한 무료 법률 세미나가 지난 21일 한국학교 강당에서 열렸다. 40여명이 참석한 이날 세미나에서는 ▶소규모 자영업자를 위한 노동법 ▶파산 ▶채무조정 ▶융자소송 등 불경기 여파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인들에게 다양한 정보와 관련법 설명으로 유익한 시간을 제공했다. 행사에서는 에젤 법률 그룹(대표 배성준 변호사)의 조나단 백 새크라멘토 지역 담당자의 크레딧 카드 빚 삭감 및 이자율, 원금 조정 등 채무조정과 파산 절차를 설명했다. 한인들의 관심사인 융자 관련 설명을 전한 제임스 손(산호세 지역 담당)씨는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분들이 숏 세일이나 포클로저를 심각히 고려하는데 이는 꼭 현명한 방법이 아닐 수도 있다”며 “문제는 집을 포기한다고 모든 것이 끝나는 게 아니고 여러가지 요건이 충족돼야 비로소 채무에서 벗어나게 되며 그렇지 못한 경우 법원의 판결에 따라 추후 소득에 대한 차압을 당할 수도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그는 또 “융자 은행에 개인적인 어려움을 사정하는 것으로 시작되는 일반적인 융자 조정의 전체 조정 비율은 7%(원금 조정 비율은 1%)의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손 담당자는 “변호사를 통한 융자 소송은 융자조정과 달리 해당 은행의 융자 당시 약탈적(Predatory) 행위, 또는 미필적 고의로 저지른 위반행위를 찾아내 융자 자체를 무효화하는 소송장을 준비, QWR(소송의 첫 단계)을 은행에 발송하는데 이 과정을 통해 은행측 법률 부서와 협의를 거치게 된다”며 “대부분의 경우 소송까지 가지 않고 소송전 단계에서 협의를 이끌어 낼 수도 있어 오히려 융자 조정보다 빨리 끝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배성준 변호사는 종업원 채용과 해고, 임금, 상해보험, 인권 문제 등 노동법 전반에 대해 상세히 설명,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문의: 에젤 법률 그룹 새크라멘토 오피스 (916)357-6699 홍상호 기자

2010-08-24

뜨거운 열창, 멋진 무대 매너…새크라멘토 한인회 주최 ‘열린 음악회’ 성황

“프로 못지 않은 출연진들의 실력과 혼신을 다하는 모습에 감명 받았어요. 정말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새크라멘토 한인회가 주최한 ‘열린 음악회’가 지난 26일 한국학교 강당에서 열려 연말 250여 한인들에게 감흥의 시간을 선사했다. 지소연 씨의 사회로 문을 연 음악회는 연말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가운데 다양한 장르의 순서로 진행됐다. 유성춘 밴드의 흥겨운 록 음악 연주로 시작된 이날 음악회에서 김신국(가을엔 떠나지 말아요), 박희숙(백년의 약속), 이영임(곡예사의 첫사랑), 장태엽(끝없는 사랑), 신지은 (이태원 연가, 신사동 그사람), 박상운(잘났어 정말), 성지종(추억의 금문교)씨 등 출연진은 뜨거운 열창과 멋진 무대 매너로 객석의 큰 박수를 이끌어 냈다. 이날 장구춤을 선사한 고미숙 씨는 다이나믹한 춤사위로 한국 전통의 멋을 선사했으며 김성은, 서미나 씨는 아름다운 선율의 가곡으로 축제의 분위기를 더했다. 특히 사회를 맡은 지소연 씨도 ‘물안개, ’10월의 어느 멋진날에‘를 열창, 환호를 받았다. 조현포 회장은 행사 후 “참석자들이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니 음악회 열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경제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인들이 잠시나마 근심을 떨치고 즐거운 시간을 만끽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음악회는 출연진들의 ’만남‘ 합창으로 끝이 났다. 홍상호 기자

2009-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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